금연 시간 경과에 따른 신체의 변화
근래 들어 꽤 오랫동안 흡연을 한 사람들도 금연을 위해 노력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고 금연에 성공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 듯합니다.
금연한 사람은 독하다는 말이 있기도 했으나 근래에는 금연에 성공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다 옛말이 되었습니다.
흡연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많은 질병에 노출되어 있어 나이가 들수록 점점 금연의 필요성을 느끼고 금연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듯합니다. 담배의 니코틴은 크랙 코카인과 같이 헤로인 다음으로 의존도에서 2위를 차지할 만큼 중독성을 가지고 있어 금연을 결심해도 실제로 성공하기는 꽤 어렵기도 합니다.
예전에 TV에서 유재석 씨가 발차기를 20년 전보다 두 배 이상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20년 전보다 운동실력이 더 좋아진 것에 대해 20년 전에는 담배를 무척 많이 피웠었지만 현재는 담배를 끊었기 때문이라고 한 말이 무척 기억에 남습니다.
이처럼 흡연하는 사람과 흡연하지 않는 사람의 폐활량은 큰 차이가 납니다. 유재석 씨는 또 다른 인터뷰에서 죽기 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담배 한 대를 피우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지금도 담배를 완전히 끊은 것이 아니라 계속 참고 있는 것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이 참 공감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금연을 시작하면 그 순간부터 신체는 변화합니다. 보건소 등에서 금연지원센터를 방문하면 함께 주는 수첩에 적혀 있는 내용이기도 한데 볼 때마다 참 금연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금연을 시작하면 그 순간부터 신체는 변화합니다. 보건소 등에서 금연지원센터를 방문하면 함께 주는 수첩에 적혀 있는 내용이기도 한데 볼 때마다 참 금연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금연 8시간 후 ; 혈중 니코틴 수치가 가장 높을 때에 비해 93.75% 줄어들어 6.25%로 떨어집니다.
금연 12시간 후 ; 혈중 산소량이 정상 수준으로 올라가고 일산화탄소량이 정상 수준으로 감소합니다.
금연 24시간 후 ; 불안증이 정점을 찍는 시기로 이때 다시 담배를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를 잘 참아내면 2주 후에는 평상시 상태 정도로 돌아옵니다.
금연 48시간 후 ; 그동안 손상되어 있는 말초 신경이 회복되기 시작하고 미각과 후각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신경과민, 분노 등이 정점을 찍어 금연 24시간 후에 이은 두 번째 위기입니다.
금연 72시간 후 ; 소변으로 니코틴이 90% 이상 배출되어 신체에서 거의 사라지게 되고 폐의 기능이 향상되어 숨 쉬는 것이 더 편해지고 기관지도 편안해집니다. 그러나 초조한 증상이 심해지고 흡연 욕구가 다시 강해져 세 번째 위기가 찾아옵니다.
금연 5일~8일 후 ; 하루에 3번 정도 강하게 흡연 욕구를 느끼게 되는데 이 시간은 보통 3분에서 5분 정도로 이 시간을 참으면 편안해집니다.
금연 10일 후 ; 하루에 3번 이하로 흡연 욕구가 생길 수 있지만 시간이 점점 짧아집니다.
금연 10일 ~2주 ; 중독 증세가 더 이상
심하지 않아 어느 정도 참을 수 있는 상태가 되며 잇몸의 혈류 등이 비흡연자와 비슷한 수준이 됩니다.
금연 2주~4주 ; 금연으로 인한 불안감과 집중력 장애, 분노, 불면증, 우울증 등의 증세가 사라집니다.
금연 한 달 ; 니코틴으로 인해 과다 분비되었던 도파민 분비 등이 안정을 찾습니다
금연 2주 ~ 3달 ;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호흡이 좋아지며 폐기능이 향상되어 만성 기침이 거의 사라집니다. 심장마비의 위험이 낮아집니다.
금연 3주 ~ 3달 ; 순환기능이 향상되어 걷기가 편해집니다.
금연 8주 ; 인슐린 저항성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이때 체중 증가가 있을 수 있으며 평균적으로 2.7kg 정도입니다.
금연 3달~9개월 ; 코막힘, 숨찬 증상, 피로감 등이 사라지게 되고 폐의 섬모가 다시 자라나서 가래 등을 잘 처리하게 되어 폐가 깨끗하게 유지됩니다. 면역력 상승 등 여러 방면에서 전체적으로 체력이 좋아집니다.
금연 1년 ; 흡연자의 절반 정도로 심혈 관계 질환의 위험이 감소합니다.
금연 2년 ; 흡연으로 인해 폐에 쌓여있던 가래가 완전히 다 빠져나갑니다
금연 5년~10년 ; 비흡연자와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비슷해집니다.
금연 10년 ; 흡연자에 비해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절반으로 감소하고 구강암, 식도암에 걸릴 확률이 감소합니다.
금연 15년 ;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평생 한 번도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과 비슷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