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의 원인과 예방방법, 구내염에 직빵 알보칠

예전부터 조금만 피곤하면 입안에 물집 등이 생겨 나을 때까지 오랫동안 고생을 하곤 했습니다. 어릴 때는 그럴 때마다 입안에 꿀을 바르기도 했었는데 정말로 꿀과 커피가 구내염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미 많이 구내염이 진행되었을 경우에는 큰 효과가 없고 자주 구내염에 걸리다 보면 걸릴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이렇게 아주 초기에는 꿀이나 커피 등이 구내염에 효과를 발휘합니다. 
구내염을 자주 달고 사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다들 알고 있을 알보칠은 구내염에 효과가 매우 좋은 약입니다. 저도 알보칠을 늘 상비해 두고 구내염이 생길 때마다 바르곤 하는데 그때의 통증은 정말 아는 사람들만 알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구내염의 원인과 구내염에 좋은 것, 그리고 구내염에 걸렸을 때 알보칠을 사용한 후기, 알보칠 안 아프게 바르는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구내염

구내염은 입 안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감염성 구강점막 질환, 비감염성 구강점막 질환의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감염성 질환

  • 단순포진(헤르페스 구내염) - 바이러스 감염, 세균 감염이 원인
  • 구강 캔디다증 - 진균 감염이 원인

2. 비감염성 질환

  • 알레르기 반응, 또는 자가면역이 원인

구내염의 원인

구강 점막은 신체의 외부와 내부를 연결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위치상의 특징으로 인해 외부의 자극과 신체의 내부적인 변화 모두로부터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구강점막과 혜의 건강상태를 전신 건강의 거울이라고 말할 만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구강의 점막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질환을 비롯한 구내염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스트레스, 피로, 면역력 저하, 비타민 B12 결핍, 철분과 엽산 결핍, 호르몬 변화,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 생리주기 등이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외에도 특정 음식이나 치약의 성분, 알레르기 등으로도 구강점막 질환 및 구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내염의 치료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경우 가정에서 자가로 꿀을 이용해 볼 수 있습니다. 커피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커피를 입에 달고 사는데 특별히 효과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어쩌면 평소에 자주 마시는 커피가 더 자주 걸렸어야 할 구내염을 예방하여 덜 걸리게 했을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구내염이 자주 걸려본 사람의 경우 구내염이 또 생기려고 할 때에도 어느 정도 느껴지는 경지에 오르게 되는데 이때 해당 부위에 꿀을 듬뿍 바르고 잠을 자거나 평소에도 틈틈이 꿀을 발라줄 수 있습니다.
 
구내염에꿀을바른후

아주 초반의 경우에는 꿀을 발라도 별로 통증이 느껴지지 않지만 어느 정도 진행이 된 후에는 해당부위에 통증이 느껴지고 욱신거리는 느낌이 몇 분 간 지속됩니다. 또 해당 부위에 꿀을 바르고 나면 고름 비슷하게 막이 형성되어 떨어져 나가는데 해당 부위에 바르면 한 겹 코팅을 해주는 원리인 알보칠과 비슷한 효능을 발휘하는 듯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진행이 되면 꿀로는 효과가 없고 알보칠 등의 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알보칠은 약국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으며 저는 동네 약국에서 7,000원 정도에 구입했었는데 사이즈는 매우 작지만 조금씩 사용하는 것이라 한번 구입하면 구내염을 항상 달고 사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매우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내염에-좋은-알보칠

깨끗한 면봉에 알보칠을 묻힌 뒤 해당 부위에 바를 수 있는데 해당 부위에 세게 갖다 댈 경우 엄청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예전에는 저도 아파도 참아야지 하면서 눈물을 흘리며 발랐지만 최근에는 사진의 면봉처럼 정말 살짝만 묻혀서 아주 살살 발라주고 있습니다. 살살 발라도 해당 부위에 무엇인가 닿기만 하면 통증이 느껴지지만 약을 많이 묻혀서 해당 부위에 흘리듯이 바르는 것보다는 훨씬 통증이 덜 하고, 대신 더 자주 발라주는 방법으로 조심조심 발라주면 통증이 생각보다 크지 않고 오래가지 않습니다.

알보칠을바른직후

알보칠을 바른 직후입니다. 바르면 바로 얇은 막이 생깁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아주 조금만 발라도 막은 똑같이 생기지만 좀 더 얇게 생기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도 이 방법으로 자주 발라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구내염 예방 방법      

평소에 구내염에 자주 걸리지 않으려면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피곤하지 않도록 충분히 쉬어주는 것이 좋으며 구내염이 너무 자주 걸린다 싶을 때는 비타민B를 복용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구내염에 너무 자주 걸린다 싶어 최근 들어 비타민B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또 얼마전에는 새로 구입한 칫솔로 양치를 하고 나니 입안 전체가 헐었던 적이 있는데 점막이 약한 사람의 경우 너무 뾰족한 칫솔도 좋지 않은 듯하여 이왕이면 부드러운 모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구내염의 원인과 예방 방법, 구내염에 효과가 좋은 알보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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