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를 다이아몬드처럼 튼튼하게 만들어준다는 당귀초란 만들기

당귀초란은 뼈에 좋은 식품으로 방송에서 매우 많이 소개가 되어 많은 분들이 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골절로 여러 번 고생을 한 후로는 뼈가 다이아몬드처럼 튼튼해진다는 당귀초란을 만들어 몇 번 섭취를 했었습니다. 만드는 별로 어렵지 않지만 살짝 번거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당귀초란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귀초란 만들기

준비물 : 유리병 2개, 당귀 60g, 달걀 껍데기 5개, 식초 1L

1. 유리병 소독하기

1L 정도 되는 사이즈로 유리병 2개를 준비합니다.

유리병소독하기

먼저 유리병을 소독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끓여서 소독하지만 각자 편리한 방법으로 소독하면 됩니다.
저는 냄비에 물을 넣은 후 유리병을 거꾸로 세워서 끓이는 방법으로 소독을 합니다.
물이 끓어서 뜨거워졌을 때 유리병을 넣을 경우 유리병이 깨질 수 있으니 처음 물을 넣고 가열을 하기 전부터 유리병을 거꾸로 넣은 후 함께 가열합니다. 물이 끓기 시작한 후에 조금 있다가 유리병 바닥을 보면 수증기가 바닥까지 맺혀 있는데 이때 꺼내서 잘 건조해줍니다.

2. 말린 유리병에 당귀 넣기

당귀초란을-만들기-위한-당귀와식초

개인적으로 당귀는 인터넷으로 구입했는데 식초 1L에 당귀 60g을 넣으라고 해서 60g씩 소포장되어 있는 걸로 구입했는데 300g과 별로 가격이 다르지 않은 듯하고 300g 기준 1만 원 안팎으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저는 60g으로 한 번 만들면 몇 개월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남은 것을 보관하기가 조금 애매해서 작은 포장으로 구입했는데 남은 것을 차 등으로 끓여서 마셔도 될 듯하니 양이 많은 것으로 구입하는 것이 더 나을 듯도 합니다. 식초는 어떤 식초를 사용하든 상관없지만 현미식초를 많이들 추천해서 현미 식초로 구입했습니다. 식초는 1L가 필요한데 900ml씩 포장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900ml만 넣었어요.

당귀초란만들기-당귀와식초넣기

소독해둔 병에 당귀 60g을 넣고 식초도 1L를 함께 넣고 하루 정도 그냥 둡니다.

3. 달걀 껍데기 세척하기

그리고 준비해 두었던 달걀 껍데기를 세척합니다. 

달걀껍데기-세척하기

세척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으니 편리한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베이킹 소다를 뿌리고 흐르는 물에 세척하라고 되어 있던데 베이킹 소다를 넣고 끓이는 방법도 소개가 되어 있길래 저는 베이킹 소다를 넣고 살짝 끓여주었습니다.

잠시 끓이면 베이킹 소다가 부글부글 올라옵니다. 그러면 불을 끄고 조금 식힌 후에 흐르는 물에 세척해 주면 됩니다. 세척한 후에는 잘 말려주세요.

4. 달걀 껍데기 넣기

당귀와 식초를 넣어둔 병을 하루가 지난 후에 확인하면 식초의 색깔이 조금 진해집니다.

당귀식초만들기-1일차

하루 지난 후에 비교해보니 첫날에 비해 식초와 함께 당귀도 불어나서 매우 커져있고 식초의 색깔도 진해져 있네요.

  
원래 달걀껍데기를 넣기 전에 당귀를 빼내는 것이라 예전에 만들 때는 그 방법으로 했었는데 찾아보니 당귀도 더 오래 넣어두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이번에는 당귀를 꺼내지 않고 그냥 둔 후에 달걀 껍데기만 추가로 넣어 보았습니다.

당귀초란만들기-달걀껍데기넣기

5개 정도 넣으면 되는데 반쪽짜리 12개로 총 6개 넣었어요.

당귀를 뺀 후에 달걀 껍데기만 넣으면 좀 더 수월한데 불어서 매우 커진 당귀가 입구를 막고 있으니 달걀 껍데기가 식초 안쪽으로 잘 들어갈 수 있게 조심조심 나무젓가락으로 안쪽으로 밀어주었습니다. 당귀를 빼고 식초만 남아있는 상태에서 달걀껍데기를 넣으셔도 괜찮습니다. 

이제 식초와 당귀, 달걀 껍데기가 모두 잘 섞여 있는 채로 8일 정도 그대로 두면 됩니다.

당귀초란5일차

시간이 지나면 달걀 껍데기의 칼슘과 여러 성분들이 녹으면서 식초로 녹아들고 찌꺼기 같은 것이 남는데 이것들이 담뱃재처럼 부스러져서 아래로 가라앉습니다. 5일 정도 후의 모습입니다.

5. 다른 병에 담기

당귀초란8일차

달걀 껍데기를 넣고 8일 정도 되었는데 달걀 껍데기는 대부분 흡수되어 난각막만 남아있고 잔여물은 가루처럼 남아 있습니다. 이제 완성이 되었습니다.

여과지

처음 당귀초란을 만들었을 때 찌꺼기가 너무 많이 남아서 한 번 거르려고 구입했던 여과지입니다. 총 7장이 들어있는 제품인데 오늘 사용하니 2장 남아있네요. 당귀초란을 만들 때만 사용했으니 이번이 제가 당귀초한을 5번째 만드는 것입니다.

당귀초란만들기-마지막단계

방송에서도 만드는 방법이 많이 소개되었는데 방송에서 보면 달걀 껍데기가 완전히 다 흡수가 되어 그 상태로 먹어도 될 만큼 매우 깨끗한 것처럼 보여주는데 실제로 만들어보면 아시겠지만 찌꺼기들이 매우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그대로 섭취하기는 매우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병을 하나 더 준비해서 여과지를 대고 맑은 액체만 걸러주었습니다.

6. 완성

완성된-당귀초란

완성된 당귀초란입니다. 
800ml 병에 담았는데 윗부분이 조금 남는 걸 보니 식초 900ml와 당귀 60g으로 만들었을 때 이것저것 걸러내고 완성되는 양은 650~700ml 정도가 되는 듯합니다.

당귀초란-전후,색깔비교

처음과 비교해 보면 당귀와 칼슘 등이 흡수되어 매우 진한 색깔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당귀초란은 아침저녁으로 한 스푼씩 섭취합니다.
처음에 당귀초란만 섭취하면 위에 부담이 갈 수 있어 희석을 해서 섭취하다가 괜찮아지면 당귀초란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희석을 해서 섭취할 때는 10ml + 물 40ml를 섞어서 섭취하거나 물이 아닌 다른 음료에 섞어서 섭취해도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처음에는 도저히 못 먹겠어서 물에도 타먹고 꿀에도 타먹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여기저기 타 먹었는데 이제는 익숙해져서 그냥도 잘 섭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식초만 섭취하는 것이 부담이 된다면 평소에 요리에 식초 대신 넣어서 섭취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당귀초란은 칼슘 폭탄으로 뼈를 다이아몬드처럼 강하게 만들어준다고 하니 조금 힘들더라도 꼭 열심히 섭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연닮음 참당귀, 300g,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