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오드란트의 종류와 각각의 장단점, 부작용 등 알아보기

여름철 땀 때문에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는 분들이 있으실 것입니다.
땀은 에크린샘과 아포크린샘을 통해 배출되는데 이중 아포크린샘에서 나오는 땀에 의해 많은 냄새가 나게 됩니다.
체온조절을 하는 에크린샘은 수분과 전해질로 구성된 땀을 배출하여 땀이 난 루 오랫동안 씻지 않는 이상 잘 냄새가 나지 않지만 아포크린샘에서 나오는 땀의 경우 땀에 포함된 노폐물이 박테리아와 작용하게 되고 지방산과 암모니아를 만들게 되어 이로 인해 냄새가 나게 됩니다.
또한 에크린샘은 피부 전반에 걸쳐 분포되어 있지만 아포크린샘은 가슴, 겨드랑이, 음부 등에 분포되어 있고 아포크린샘이 분포해 있는 곳에서 땀이 날 경우 땀냄새가 나게 됩니다.

땀냄새가 나는 원인

땀냄새가-나는-원인

데오드란트

데오드란트
대부분 겨드랑이의 땀냄새 제거를 위해 데오드란트를 사용하게 되는데 데오드란트는 트리클로산과 알루미늄 클로로하이드레이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트리클로산은 땀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알루미늄 클로로하이드레이트는 모공에서 배출되는 땀의 양을 줄여줍니다.

데오드란트의 종류

데오드란트의-종류
데오드란트의 종류(좌부터 고체형, 액상형, 스프레이형, 티슈형)

데오드란트는 고체형과 액상형, 스프레이형, 파우더 타입 등 여러 가지로 출시가 되어 있는데 각각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체형 : 땀을 억제해 주는 효과가 우수하고 지속력이 뛰어나지만 많이 바르게 되면 마른 후 하얗게 변하는 증상이 있고 제품 자체에 먼지 등의 이물질이 잘 달라붙어 사용 시 조금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액상형 : 보습효과를 가지고 있고 뭉침 없이 도포할 수 있으며 부드럽게 발리지만 마르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스프레이 타입 : 입자가 곱고 뿌리는 즉시 효과가 나타나며 넓은 부위로 분사가 가능하지만 이것이 단점으로도 작용하여 원하는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까지 도포될 수 있어서 불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 파우더 타입 : 입자가 곱고 넓은 부위에 도포가 가능하지만 제품이 마르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보관 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데오드란트 사용법

  • 사용할 부위를 깨끗하게 닦아낸 후에 사용하며 땀 억제제(드리클로)를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 제모 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제모 후 사용할 경우에는 제모한 후 24시간 이상이 지난 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데오드란트를 바른 부위는 땀이 나도 잘 닦이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잔여물이 남을 수 있어 특히 더 깨끗하게 씻어내야 합니다.

데오드란트 부작용

  • 데오드란트를 주로 사용하게 되는 겨드랑이의 경우 피부조직이 얇기 때문에 자극을 조금만 줘도 염증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데오드란트의 성분인 클로로하이드레이트라는 화학 원료는 pH농도가 낮기 때문에 피부 자극으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데오드란트는 수분에 강하고 땀에 잘 닦이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잔여물이 누적될 경우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레이저 시술, 또는 면도 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과도하게 사용하면 땀 분비 기능을 망가뜨리게 되어 땀샘이 막히거나 땀 분비세포가 위축될 수 있으며 피부가 타는듯한 작열감 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데오드란트의 주요 성분인 알루미늄 클로로하이드레이트는 장기간 사용하면 신체의 땀 분비가 억제되어 땀 분비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트리클로산이 다량 피부에 흡수될 경우 모낭염, 면역력 저하, 간 섬유화, 암 유발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트리클로산은 인체 세정용 제품, 스프레이 타입을 제외한 데오드란트, 파운데이션, 체이스 파우더 등에 0.3% 이하로 함유할 수 있고 그 외의 제품에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 임산부가 사용할 때는 가능하면 천연 유래 성분으로 제조된 데오드란트를 사용이 권장되며 화학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데오드란트는 '크리스탈', '버츠비' 등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땀냄새를 완화시키는 식이요법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땀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체내에서 발생하는 노폐물은 섭취했던 음식으로 인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고열량 식품과 알코올, 카페인 등이 함유된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요산의 농도를 높여 땀의 분비를 증가시키게 되며 땀의 분비량이 많아질수록 세균의증식이 활발해지게 되어 더 많은 땀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열량 식품(육류, 치즈, 우유, 달걀 등)의 섭취를 줄이고 알코올이나 카페인 등이 함유된 음료의 섭취를 줄이면 땀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데오드란트의 종류와 각각의 장단점, 부작용, 그리고 땀냄새를 줄일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