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가는 이유와 이갈이 자가진단법, 치료 방법 등 알아보기

수면 장애 있는 경우 코를 고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그런데 이를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통계로 살펴보면 밤에 잠을 잘 때 이를 가는 사람은 약 10%, 소리는 내지 않지만 이를 악무는 행위를 하는 것은 20%가량의 사람들에게 나타난다고 하니 10명 중 1, 2명은 이를 간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가는 이유는 무엇인지,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를 가는 이유

이를-가는-이유
이를 가는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를 가는 사람들 중애는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사람이 많아 이를 가는 이유를 정신적, 심리적 요인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이외에도 유전적인 요인, 치아의 손상, 부정교합 등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으나 이러한 원인들은 그저 예상일 뿐 정확한 요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은 불안감이나 우울감 등으로 인해 수면을 깊게 하지 못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신체적으로 피곤해져 이러한 상황에서 이를 갈 수 있으며 부정교합이나 턱관절 등의 문제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커피, 초콜릿 등의 카페인 섭취가 많은 사람이나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음주와 흡연을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이를 가는 확률이 통계적으로 더 많은 편입니다.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가는 시간이 짧게는 10여 초에서 길게는 5분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이갈이로 인해 생기는 문제

이를 지속적으로 갈게 되면 결국은 치아가 마모되게 됩니다. 또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생각보다 강하게 이를 갈기 때문에 치아의 흔들림이나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며 관자놀이와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거나 사각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자가진단

최근에는 일인가구가 많아져서 혼자 잠을 자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자신이 이를 가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스스로 자가진단을 해볼 수 있습니다.

1. 치아의 문제

이를 갈면서 접촉하게 되는 치아가 갈리거나 치아에 파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치아가 예민해지거나 흔들리는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통증

반복되는 접촉으로 인해 치아뿐만 아니라 턱관절이 뻣뻣한 느낌이 생길 수 있으며 관자놀이의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얼굴의 변형

이를 가는 과정에서 턱 근육을 많이 사용하게 되어 이로 인해 턱의 모양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이갈이가 심하지 않거나 이갈이를 한지 얼마 안 되는 경우에는 크게 느낄 수 없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변화해 오랜 시간에 걸쳐 점점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갈이 치료 방법

1. 스트레스 해소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이갈이를 하는 사람이 평소 음주나 흡연 등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경우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취미생활 등으로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보톡스

보톡스는 턱근육의 수축을 억제하여 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이를 가는 힘을 약하게 해 줍니다. 의사와 상의 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마우스피스

마우스피스는 이갈이를 완전히 없애주지는 않지만 턱관절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수면용 마우스피스를 구입하여 사용하거나 치과에서 본인에게 딱 맞게 맞추는 방법이 있습니다.

4. 문제가 되는 약물 파악

일부 구토제나 정신과 약물 등은 이갈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약 특정 약물을 복용한 후에 이갈이가 생겼거나 심해졌다고 생각된다면 의사와 상의 후 잠시 중단해 볼 수 있습니다.

5. 부정 교합 등의 문제

부정교합 등의 문제로 이갈이를 하는 경우에는 치료를 통해 완화하거나 개선할 수 있습니다. 부정교합뿐만 아니라 사랑니, 턱관절 등의 구조적인 문제로 이갈이를 하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해당 문제를 개선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갈이가 심한 경우 근육의 이완을 유도하는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이러한 방법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기는 하나 아직까지 정확한 데이터가 없으며 부작용 우려가 있어 권장하지는 않는 방법입니다.

 
이를 가는 이유, 해결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갈이가 심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경우 수면다원검사나 치과에 방문하여 치아상태를 파악해 보는 등의 방법으로 본인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여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아이들도 이를 가는 경우가 많은데 어린아이가 이를 가는 경우 유치가 마모되기는 하지만 근육의 문제를 유발하거나 턱관절에 문제를 발생시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하니 아이들이 이를 가는 경우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치아나 턱에 불편함이나 통증을 느끼는 경우 병원에 내원하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