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후기 ; 대장 내시경 비용과 용종 제거 비용 등 정리

생애 첫 대장 내시경 후기 추가 및 금액 등 총정리입니다.

대장내시경 후기

대장내시경 당일 빈속으로 병원에 방문하였고 내시경 전 여러 가지 검진을 하는데 속이 울렁거려서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건강검진을 하러 9시부터 병원에 가서 검진을 하고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모두 끝난 시간이 11시 30분 정도이니 수면 마취 깨는 시간까지 포함하여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보면 충분할 듯합니다.
 
물론 같은 날 다 하는 것이 베스트이지만 저 같은 경우 꽤 오랫동안 굶은 상태에서 검진을 하니 단백뇨와 저혈당이 나왔는데 이런 경우 추가로 재검을 해야 하고 재검을 할 때 또 굶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그동안은 대학병원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조금 규모가 있는 곳에서 건강검진을 했었는데 원래는 그런 일이 없었는데 몇 년 전부터 내시경을 수면으로 하려면 보호자가 동행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수면으로 하더라도 혼자 가서 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았고 동네에 새로 생긴 내과에 전화로 문의를 하니 혼자 와도 된다고 해서 후기를 살쳐보니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들의 후기도 많고 새로 생긴 병원이라 시설도 깨끗하고 개인병원치고는 규모도 나름 큰 편이라 그곳에서 해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전화로 문의할 때는 위와 대장 내시경을 같이 수면으로 하고 대장내시경을 추가하면 대장대시경 비용은 17만 원 정도 추가금이 있다는 안내를 받았고 대장 내시경 약을 받기 위해 병원에 내원했을 때는 위내시경에서 헬리코박터균 검사를 같이 할 건지 물어본 후 헬리코박터균 추가 검사 시 13,000원 추가, 수면 비용 6만 원 추가(다른 곳에서는 보통 5만 원 추가였는데 1만 원 비쌈)해서 헬리코박터균 검사비용과 대장내시경 비용을 합치면 21만 원 정도 나올 것이라고 했고 만약 대장 내시경에서 용종이 발견되어 제거하면 개당 추가 2만 원에서 3만 원 정도가 추가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대장 내시경을 처음 하기로 결정하고 비용을 많이 검색해 보았는데 대부분 용종 제거 비용을 몇십만 원으로 안내하고 있던데 큰 병원으로 갈수록 비싸지는 것인지 아니면 용종 제거 비용에 대장 내시경 비용이 포함되어 총금액으로 안내한 건지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내시경 후 설명을 들으러 갔더니 용종이 한 개 나와서 제거했다고 했고 총 결제 금액은 210.660원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첨부하면

대장내시경-추가비용
아마도 본인 부담금 3만 원대, 공단 부담금 9만 원대인 항목이 용종 제거비용인 듯한데 정확히 모르겠네요. 


어쨌든 이 금액은 헬리코박터균 검사 13,000원 포함이니 대장 내시경 비용만 따지자면 197,660원이 추가된 셈인데 여기에 6만 원은 대장내시경을 하지 않더라도 위 내시경을 할 때 어차피 추가되는 금액이니 137,660원이 추가되었다고 봐야 할 듯합니다.
 
상세 진료비 내역도 뽑아줬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하여튼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고 깨끗할 때 이 정도 나오겠구나 생각했는데 용종까지 제거했지만 생각보다 비용은 적게 나왔습니다.
 
저의 대장내시경 추가 비용은
물약 8,300원 + 총비용 197,660원 = 205,960원이지만 대장내시경은 하지 않았더라도 어차피 위내시경을 수면으로 했을 것이기 때문에 대장내시경에 대한 것은 총 145,960원이 추가되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또 여기에 위내시경에서 역류식도염과 위염에 대한 처방전 금액도 포함된 것이라 이것보다 몇천 원 더 저렴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주 하는 것도 아니고 몇 년에 한 번만 하면 되는 것이니 금액은 충분히 할만한 가치가 있을 듯합니다... 약만 좀 편히 복용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용종 제거 후 주의사항

대장내시경에서 용종이 발견되어 용종을 제거했다면 하루나 이틀 정도는 죽을 먹는 것이 좋고 흡연, 음주 등은 일주일 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대장 내시경 후 꽤 오랫동안 배가 불편하거나 한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약을 복용할 때가 너무 힘들었을 뿐 끝나고 나니 오랫동안 먹은 것이 없어서 기운이 조금 없긴 했지만 나머지는 멀쩡해서 이거 할만한 거구나 싶었는데 그날 저녁부터 또다시 설사에 시달렸습니다.
 
며칠간 뭔가를 먹기만 하면 설사에 시달려서 꽤나 힘들었는데 일주일까지 가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며칠 지나니 괜찮아졌고, 그 후로 1, 2주 간은 평소 극심한 변비인데 변이 잘 나오는 의외의 효과를 얻었습니다. (다만 잠시뿐일 뿐 다시 되돌아갔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 보니 하기 전까지는 약을 복용해야 하고 식단조절을 해야 하는 것에 너무나 스트레스를 받을 듯하지만 금방 끝났고 의외로 별거 아니었을... 지도...? ㅋ
 
대장 내시경을 해보고 싶지만 여러 힘들다는 후기들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면 약을 복용하는 것이 고역이지만 그래도 하루만 꾹 참으면 괜찮습니다...(저는 물약이라 더 힘들었는지도...) 그래도 계속 걱정하는 것보다는 나을 듯하니 큰맘 먹고 건강검진과 맞춰서 함께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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